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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1회로 돌아가보자. 서동환이 강동우에게 바가지 안타를 맞은 상황. 타석에는 출루율 0.421의 한상훈. 병살이 많다고는 한화의 출루율이 1위가 아닌가? 원래 높은 출루율과 느린주자하고 병살은 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출루율이 4할이 넘는 2번타자를 가지고 번트를 지시했다 한대화가

자 오늘 선발이 긴이닝과 적은 실점을 보장하는 투수였던가?

경기 후반 만약 접전상황이 오면 그 상황을 틀어막을 훌륭한 불펜진이 있는가?

설령 투수진이 흔들려도 그것을 막아줄 훌륭한 내외야 수비력이 있는가??


저 세가지를 오늘 모두 갖추지 못했다. 2,3번은 원래 한화에는 없는거고 오늘 선발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는 유창식이었다. 그러면 결론은? 좋은 타자한테는 자기 스윙을 시켜서 빅이닝을 만들어내서 최대한 점수를 벌려야 한다. 결국에는 1회에 1점에 그쳤다. 야구에 만약이 어디있겠냐만 1회에 한상훈이 출루를 하고 빅이닝이 이루어졌다면 오늘 결과는?


2. 이대수와 이여상 


할말이 없다. 


3. 그 상황에서 올시즌 내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던지면서 영접을 잡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쉬면서 회복이 더 필요해보이는 박정진의 투입은 또 무슨경우인가? 대체 그 상황에서 왜 박정진을? 

한대화가 한심스러운게 작년의 활약을 상수로 두고 여전히 경기 후반 접전상황이나 이런 때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에게만 믿음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실질적인 활약을 보기 보다는.

경기 후반 항상 대타로 나왔던 이양기(오늘은 아니지만) 역시나 130대 제구도 안되는 공을 던지는 데 후반 접전에 나오는 박정진 나올 때 마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자신은 ERA를 유지하는 송신영(오늘 경기 전까지 12명의 주자가 있는 상황에 올라와서 8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경기운영이 문제라는 것인데 그래서인지 작년의 3할로 한화 공격에 제법 큰 기여를 했던 이대수가 주구장창 선발로 나온다. (올해 이대수는 OPS가 7할 언저리이다.) 더군다나 강동우는 39살의 나이에 거의 매경기를 풀타임으로 출장한다. 다른 선수들이 빠져도 강동우만큼은 체력관리 이런것이 없다. 

신경현이야 그렇다쳐도 최승환은 그 삽질을 몇번이나 반복해서 보여주고 나서야 겨우 2군으로 내렸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클래스가 있다고 믿는 선수에 대해서 질책을 하지 않고 주구장창 그 선수들이 잘해주기를 바란다. 한대화는(근데 그 클래스라는 것이 고작 최승환정도의 이대수정도의 클래스라는게 함정)

Posted by 잉여甲

1. 드디어 터졌다! 방망이

이전 글에 썼지만 한화가 득점 생산력이 좋지 않았을 뿐, 각종 타격지표가 나쁘지는 않았다. 베이스에 잘 나가는 팀이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서 득점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결국 이것이 시간이 흐르면 정상적인 득점생산능력을 갖출것이라 봤는데 오늘 득점상황에서의 응집력이 나쁘지 않았다. 득점권 타율이라는 것은 일종의 허수다. 작년의 한화의 득점생산능력도 그만큼 과장되어 있던 것이고 반대로 올해 그토록 나오지 않던 득점은 한화의 타격지표에 비하면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었다. 그리고 평소의 타격지표보다 더 득점을 해준 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볼넷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 등이 잘 나오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했고 이것이 오늘 승리의 비결이었다.


2. 박찬호의 선발은?

아직 의미있는 누적된 기록이 쌓이지 않은만큼 좀 더 평가는 조심스러워야 하지만 80개를 넘게 던진 선발투수 박찬호의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다. 그리고 그가 애초에 한국나이로 40살에 달하는 노장이라는 것.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부상을 달고 산 투수였음을 고려한다면 과연 선발투수 박찬호가 한화 승리를 위한 최적의 조합인지는 의문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사실 오늘도 만약 박찬호가 아니고 안승민이나 양훈이었으면 5회에 바로 투수를 바꾸었을 것이고 그러면 오늘과 같은 실점이 있었을지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움이 남아있다. 

(박찬호의 올해 80개를 넘게 던진 시점에서의 OOPS는 1.556이다. 물론 점차 누적이 되면서 이 수치는 낮아질거이라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아주 급격하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3. 한대화 감독님 최희섭이 좌완한테 강한것은 확인해 보셨나요?

일반적으로 한국 감독들이 착각하는 지점이 좌타자가 나왔을 때의 좌완투수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이다. 최희섭의 경우 꾸준히 좌완투수한테 강한 타자였다. 단순히 좌타자라고 하여 그에게 좌완투수를 붙이는 행위는 자살행위이다. 더군다나 그는 엄청난 장타생산능력을 보유한 타자이고, 당시 상황이 장타 한방에 동점도 될 수 있었던 상황이 아니던가(7회말 8:5 한화 리드상황)

최희섭은 꾸준히 좌완투수에게 강했던 타자이다.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던 2009년 이후 항상 자신의 OPS와 비슷한 수준의 좌완투수상대 OPS를 기록했고 실제로 기아에서 가장 좌투수 공을 잘 때리는 타자이다(오히려 김상현은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 다시 돌아가서 8:5의 불안불안한 리드, 확연히 폼도 좋아보이지 않고 구위도 제구도 안되는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은 38살 좌완투수를 최희섭 타석까지 끌고 갈 필요가 있었는가??? 


모든 기록은 아이스탯(istat.co.kr)을 참고했습니다.

Posted by 잉여甲

1. 한화의 타격은??

한화의 타-출-장은 261-342-358 OPS 700이다 리그 중간정도의 타력이고 출루율 같은 경우는 리그 3위이다. 즉 많이는 나간다는 것. 허나 장타율의 경우 리그 상위 5개팀에 많이 모자라긴 하지만 2루타 개수 1위를 보이는 등 아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한화의 득점은 37점으로 최하위.


주자가 꽤 잘 나가고 장타생산능력이 그렇게 부족하지 않은 팀이 왜 득점이 최하위일까? 라면 답은 하나다. 득점권에서의 부진, 그리고 병살타 역시나 한화의 경우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265-365-367 OPS 733으로 리그 최하위권이다.(유일하게 한화보다 득점권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이 기아타이거스)  득점권에서의 병살타 역시 리그 1위


출루를 잘 하는 팀이 한화임에는 분명한데 득점이 낮다면 병살을 고려해야한다. 한화의 병살은 16개로 압도적인 1위 2위 기아(12개)를 제외하면 한화의 절반인 8개를 친 팀들이 최고이다. 병살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 그렇다면 한화가 희생번트를 안대는 팀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자 문제는 나와있다. 득점권에서의 부진과 병살타. 병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번트를 잘 대는 것이 좋겠지만 이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한화는 주축 선수들이 몽땅 부진함에도 불구하고(이대수 최진행 신경현 등) 안타나 볼넷 등으로 베이스에 잘 나가는 팀이다. 번트는 주자의 진루와 병살방지라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출루의 가능성을 원천봉쇄하는 행위이기에 현재 베이스에 잘 나가는 선수들의 출루를 봉쇄하면서 까지 병살을 방지하고 싶지는 않다. 

득점권에서의 부진은 작년의 그토록 뜨겁게 불탄 득점권 타격을 생각하면 일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최진행이나 이대수 등의 타격컨디션 회복이 이루어진다면 득점 생산력은 원래의 싸이클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한화의 투수는?

한화 투수들의 OOPS는 단연 1위이다. 다만 볼넷 등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한화는 리그에서 2번째로 높은 OOBP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슷한 수준의 팀들이 다수 포진함을 고려하면 볼넷이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OSLG(피장타율)이 문제. 당연히 피홈런도 압도적인 1위이다(15개) 

기록을 찾다보니 재미난 것을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한화 투수들의 FO/GO이다. 리그에서 FO/GO가 1이 넘는 팀이 한화와 삼성, 그리고 두산이다. 그리고 FO/GO가 가장 높은 팀이 한화다. 뭐냐하면 타팀 투수들에 비해 한화 투수들은 플라이볼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리그에서 가장 작은 구장과 리그에서 가장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투수진의 조합은?

당연히 현재까지 최악의 조합으로 나타났다.(삼성 투수들의 경우 압도적인 스터프가 있고 구장이 넓은 편에 속한다. 두산이 쓰는 잠실구장이야 뭐 당연하고)

자 어쨌든 청주는 이제 곧 떠날 수 있다. 대전은 청주보다 구장이 넓고 투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기도 훨씬 좋은 구장이다. 한화의 이런 홈런공장장의 모습은 분명 현재 청주와의 조합의 문제이고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본다. 더군다나 양훈이나 안승민이 현재 최악의 컨디션임을 고려하면 나아질 요소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3. 수비, 수비, 수비!!

SK에서 최정과 정근우를 리그 최고의 수비를 보유한 선수로 키워냈다는 후쿠하라 코치를 영입한 한화의 2012년 수비력은 상위권으로 기대받았다. 비록 한계는 있지만 작년 골든글러브 이대수와 수비만큼은 안정적이던 한상훈 그리고 후쿠하라 밑에서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을 받은 이여상까지. 물론 1루수비가 상당히 안정적인 김태균 역시 분명 플러스요인이었다. 

그런데 뭐 결과는 보다시피. 이대수는 뭐가 문제인지 수비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사실 나머지의 경우 그렇게 문제는 아니다. 지금 문제의 핵심은 이대수고 이대수가 살아나던지 아니면 타 선수로 교체되던지 해야한다. 이대수는 개막 이후 3주간 정말 최악의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했다. 

대타작전을 즐기는 한대화의 성향상 백업야수의 보유는 필수적이다. 한화에서 주로 백업내야수로 나온 선수가 임익준이다. 하지만 임익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들을 포함해 정말 무툴플레이어의 진면목을 보이고 있다.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루 타격이면 타격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이 1군 엔트리를 차지하고 핵심 백업내야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임익준을 2차드래프트에서 지명하면서 한대화와의 인연이 부각됐는데 그 때문인지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으면서 1군에 있는 모습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모든 기록은 아이스탯(istat.co.kr)을 참고했습니다.


Posted by 잉여甲